친절한 사장님과 음악이 함께하는 철원 블루문
지난 금요일, 출근길에 갑자기 여행이 가고 싶어서 갑자기 쏘카를 예약하고,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갈 일이 없을 도시를 찾아보다 선택한 지역은 바로 철원!
서울과도 은근 가깝고 주상절리 등 풍경도 좋을 것 같아 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철원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동승시장 옆 감성 바, 느좋바를 발견해서 소개드려 봅니다.
블루문 위치 및 운영시간
블루문은 철원 동송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장 바로 옆에 수많은 술집들 사이에, 유독 눈에 띄고 분위기 좋아보이는 곳입니다.
🍸주 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 210 3-2
🍸연 락 처 : 0507-1375-6488
🍸영업시간 : 17시 ~ 1시
<라라랜드>가 떠오르는 블루문
블루문 밖은 술병으로 쭉 들러 쌓여 있습니다.
입구는 메인 통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에는 이렇게 LP들과 CD들이 가득했습니다.
BLUE MOON 이라는 네온사인이 마치 영화 <라라랜드>에 나오는 Seb's가 떠오르게 했습니다.
정말 동굴처럼 들어가기에 낮게 되어 있는데, 보물창고마냥 수많은 술들이 쌓여있었습니다.
술쟁이들의 천국 블루문 메뉴
블루문은 메뉴판도 특별했어요.
LP 모양양의 동그란 판에 앞뒷면으로 메뮤가 적혀 있습니다.
와인과 위스키, 그리고 맥주, 음료, 간단한 음식, 칵테일까지 술쟁이들에겐 천국같은 곳입니다.
심지어 위스키는 메뉴판에 없는 것도 있어서, 드시고 싶은 술이 있다면 사장님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블루문 주문 메뉴
저는 이날 저녁을 먹고 다녀와서,
간단히 마시려 했지만.. 발베니 싱글배럴, 아드벡 우거다일, 메이커스 마크 3잔에
사장님 기분 좋다고 주신 기억 안나는 위스키를 한잔 더...과음을 했습니다.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샐러리와 초콜렛을 주셨는데 저는 채소는 안먹어서 초콜렛만 받았습니다.
철원 블루문 방문 총평
"LP로 듣는 노래와 맛있는 술의 천국, 철원 블루문"
자기 전에 할 일이 있어 간단히 마무리만 하자고 갔는데,
사장님과 대화하고, 옆자리 단골분과 같이 이야기하다보니 과음을 해버렸습니다.
백발에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친절하고 다정하신 사정님이 가게를 지키고 계십니다.
서울에 사시다 5년, 와이프의 고향인 철원으로 돌아오셔서, 가게를 차리셨다고 합니다.
막걸리, 와인 등 다양한 술도 좋아하시고 음악에 관심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한참 마시다 LP로 김광석 노래도 틀어주시고 여행가서 간만에 즐거웠습니다.
술 주문하면 설명해주셔서 좀 더 취향에 맞는 술을 찾아주시기도 하고,
옆에 단골분이 있어서 인지 서비스 위스키에, 과일 안주까지...
이러면 남는게 있으신가.. 싶을 정도로 친절하고, 정이 넘치는 사장님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철원에 여행가시거나, 휴가를 나온 군인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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